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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원들, 장애인과 함께한 '아름다운 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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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12:42 오전 조회 : 1213 |
산악회 회원들이 장애인들과 동반 산행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 전북 정읍시 산악구조대(대장 정재석) 회원들은 지난 8일 정읍시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50명들과 함께 내장산 산행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루어진 이날 산행은 내장산 원적암을 출발 불출봉을 왕복하는 1.6㎞ 구간으로 해발 600여m의 고지에 발을 디뎠다.
이날 산행은 산악구조대 150명이 함께 하며 고빗길마다 장애인들을 일일이 부축해 정상까지 거뜬히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날 산행에 참가한 정읍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안재신) 회원들은 "산행에 함께 해 감사하고, 사회 곳곳에서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내장산관리사무소와 정읍청년회의소를 비롯, 밝은사회정읍클럽과 환경보호정읍시협의회의 후원으로 더욱 빛났다.
정재석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면서 편견과 차별은 물론 소외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행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산악구조대는 매년 내장산 계곡의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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