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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김장 행사…속으로 情 채우고 밖으로 情 나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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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4:51 오후 조회 : 1230 |
올 들어 김장으로 나누는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가격하락으로 밭에서 통째로 배추밭을 갈아엎는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김장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더불어 나누기에 제격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마다 봉사단체 회원들이 며칠 동안 함께 김장 담그기에 나서면서 회원 화합은 물론 더 따스한 온정 나누기에 나서고 있다.
◆새마을 회원들의 김장나누기
군위군 새마을회(회장 김하영)와 새마을 부녀회는 최근 군위읍 구(舊) 군청 주차장에서 '해피코리아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의성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윤귀자)도 최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새마을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U 뉴새마을운동 Happy Korea! 6천포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재활용품모으기와 공동작업으로 마련한 기금 1천만원으로 김장을 담가 지역의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600가구에 전달했다.
청송군새마을회(지회장 장현중) 회원 200여명은 이달 2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새마을가족들이 재배한 배추 3천200포기와 무 500개, 고춧가루 300㎏으로 직접 담근 김장을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홀몸노인 등 350가구에 전달했다.
영양군새마을회(지회장 권영일)도 최근 사랑의 감장담가주기 행사를 펴, 6개 읍면 114개리에서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 342가구와 복지단체 등에 전달했다.
◆농협도 김장나누기에 참여
농협중앙회 의성군지부(지부장 김태식)와 농가주부모임 의성군연합회(회장 김옥분)는 최근 국제 결혼 이주여성들을 초청, 우리 문화 익히기 일환으로 김장담그기(500포기) 행사를 가졌다. 농가주부모임 회원 60명과 이주여성 20명은 김장을 함께 담그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했으며, 담근 김치는 이주여성과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청송농협도 청송읍 금곡리 농협창고에서 (사)고향을사랑하는주부모임 회원(회장 마명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청송농협은 김장담그기 행사는 원로조합원 돌보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배추 2천포기로 김치를 만들어 지역 105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경찰도, 의용소방대원들의 김장 온정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송찬환)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김장을 준비해 7일 경북도내 저소득장애인 50가구와 울릉도 장애인 4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농협주부대학, 풍산여성의용소방대, 안동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의성경찰서 안계파출소(소장 김진원)도 최근 안계지역의 홀몸노인과 결손가정 등 저소득층 50가구에 김장김치와 연탄을 지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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