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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10:48 오전 조회 : 705 |
시 장애인 생활체육 축제 … 어울림 속 한마당
'2009 인천시 장애인 생활체육 한마음 축제'가 지난 10일 인천시 남구 도화동 옛 인천대 대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 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엔 시내 장애인과 각계 인사, 일반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 달리고, 함께 흘리는 땀방울!'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선 배드민턴, 다트 등 생활체육 종목과 박 터트리기, 공 굴리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풍선기둥 세우기 등 단체참가 종목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100m 달리기, 농구, 씨름 등 종목도 펼쳐져 흥을 돋웠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연출, 시선을 모았다.
안상수 시 장애인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육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김으로써 어울림 속에서 세상이 밝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치 시 장애인체육회 자문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모든 참가자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장애는 생활에 불편을 주지만 그 자체가 문제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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