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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4/1:20 오후 조회 : 1009 |
장애인연금제 도입은 이견 조정 후 추진
기획예산처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공약을 분석한 결과, 장애인연금제 도입은 이견 조정 후 추진한 공약이라고 분류했다.
지난 20일 기획예산처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주요공약 63건에 대해 기획예산처가 검토한 결과, 장애인연금제 도입은 이견 조정 후 추진할 공약으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장애인연금제 도입과 관련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맡겨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이달 안으로 보사연은 연구용역 결과를 내놓고, 복지부는 이 결과를 갖고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연금제 도입과 함께 이견 조정 후 추진할 공약으로는 ▲차상위계층 의료급여 시행, ▲도시지역에 지역보건형 보건지소 확충, ▲가정보육료 절반 국가 지원, 차등보육료제 지원,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문화재 보존기금 설치 등이다.
사회소외계층을 대상 무료 전통혼례
민족혼 뿌리내리기 시민연합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전통혼례를 시행한다.
행정자치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료 전통혼례'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실직자 가정 가운데 아직까지 혼례를 올리지 못하고 있거나 여건이 어려워 혼례를 미루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합동결혼식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무료 예식과는 달리 이번 무료 전통혼례는 예를 갖춘 개별혼례로 진행되며 이와 관련된 각종 메이크업, 복식, 진행요원, 집례, 행사집기, 비디오 및 진행사진, 혼구용품 등의 모든 경비는 전액 무료다.
전통혼례는 마포문화체육센타 야외와 경희궁 공원, 전쟁기념관내 궁중대례청, 마포문화체육센타 실내(유료)에서 치러진다.
무료 전통혼례의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민족혼 뿌리내리기 시민연합' 인터넷 홈페이지(www.msr.or.kr) 및 전화(02-813-67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을 포함한 관련서류를 민시련에 우편 또는 팩스(02-813-7161)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총 100쌍을 모집하는 이번 혼례의 신청은 12월 31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민시련 전통혼례 담당자는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전통혼례식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이 전통혼례에 담긴 참된 정신을 느끼고, 궁극적으로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현대적 시각으로써 재정립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로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2)813-6700 민족혼뿌리내리기시민연합.
장애인먼저 실천 운동 대상
현대오일뱅크가 한해 장애인먼저 실천 운동을 가장 우수하게 실천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장애인먼저’ 실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에 선정된 현대오일뱅크는 매년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실시해 상시근로자 1천800여명 중에 중증장애인 19명을 포함, 총 37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정유업계 최초로 ‘정신지체인 취업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도입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장애인먼저 실천운동본부는 “장애인먼저 실천상 시상식을 계기로 많은 단체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의 취약 부분으로 남아있는 장애인 복지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며 “장애인도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로 가꾸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 보다 많은 단체들과 시민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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